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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제주도는 푸른 녹음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여유로운 여행 분위기가 더해져 본격적인 여름 전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이합니다. 유채와 수국이 지고, 해안도로와 오름이 초록빛으로 물드는 시기. 지금 가장 알맞은 6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을 소개합니다.
수월봉
제주 서쪽 끝자락에 자리한 수월봉은 해안절벽과 억새언덕, 그리고 바다 전망이 어우러진 언덕 명소입니다. 6월이면 초록빛 억새가 가볍게 일렁이고, 선선한 바닷바람이 불어 산책하기 딱 좋아요. 정상 전망대에서는 차귀도와 한라산까지 한눈에 조망됩니다.
한담해안산책로
애월에서 곽지 사이에 이어진 한담해안산책로는 6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중에서도 감성 산책지로 손꼽힙니다. 바다 옆으로 조성된 나무데크길은 파도소리와 함께 걷기 좋아 인생사진 명소로도 인기예요. 애월 카페거리와도 가까워 연계 코스로 적합합니다.
아끈다랑쉬오름
제주 동쪽 조용한 오름으로,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압권입니다. 6월에는 녹음이 짙어져 오름 자체가 초록 바다처럼 펼쳐지고, 날씨 맑은 날엔 성산일출봉까지 보입니다. 경사가 비교적 완만해 오름 초보자에게도 추천할 만해요.
휴애리 수국축제
6월이면 화려하게 만개하는 수국을 만나볼 수 있는 대표 명소입니다. 붉은빛, 보랏빛, 흰색 수국이 제주 전통 돌담과 어우러지며 제주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해요.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돼 있어 커플·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섭지코지
제주 동부 대표 해안 절경지로, 드넓은 바다와 붉은빛 암석지대가 어우러지는 절경입니다. 6월의 섭지코지는 비교적 한산하면서도 시원한 해풍이 불어와 산책 코스로 최적이에요. 드라마·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등대까지 걷는 코스는 20분 내외입니다.
도치돌 알파카목장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이 목장은 알파카, 양, 토끼 등 다양한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힐링 체험 공간입니다. 6월의 초록 풀밭 위를 느긋하게 걷는 알파카들과 교감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예요. 비교적 한산하고 조용해 가족 여행이나 감성 데이트 코스로도 잘 어울립니다.
용머리해안
6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중에서 자연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화산석이 층층이 겹겹이 쌓인 절벽을 따라 해안선을 걸을 수 있고, 밀물 시간대를 피하면 바위 해안 산책이 가능합니다. 주변엔 산방산, 탄산온천 등이 함께 있어 연계 관광이 좋아요.
쇠소깍
맑고 깊은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숲속 하천으로, 6월에는 물놀이 전 살짝 시원한 바람과 함께 풍경을 즐기기 좋습니다. 투명카약과 테우 체험도 가능하며, 주변 숲 산책로와 매점까지 있어 반나절 코스로 충분해요. 조용한 분위기의 힐링 명소입니다.
표선해수욕장
6월 말부터 본격적인 여름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표선해수욕장이 제격입니다. 수심이 완만하고 백사장이 넓어 아이들과도 즐기기 좋으며, 해변 주변에 숙소와 음식점이 잘 정비돼 있어 접근성도 우수해요. 본격적인 피서철 전 미리 찾으면 더욱 한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삼달리 동백동산 & 곶자왈숲길
곶자왈 특유의 생태 숲을 걸으며 초여름의 초록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햇살을 막아주는 나무 그늘 덕분에 여름에도 시원하며, 천천히 걸으면 약 1시간 정도 소요돼 산책하기 좋아요. 중간 중간 생태해설도 운영되어 자연 공부에도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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