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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고도 부여는 천년 역사를 품은 도시로, 고즈넉한 정취와 다채로운 문화유산이 가득한 여행지입니다. 역사적인 유적뿐 아니라 자연과 어우러진 명소도 많아 당일치기부터 가족 여행, 감성 여행까지 두루 만족시켜줍니다. 지금부터 부여 가볼만한곳 중 꼭 들러야 할 10곳을 소개해드릴게요.
부소산성
백제시대 왕성이었던 부소산성은 부여 여행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며, 낙화암과 고란사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특히 인기예요. 해 질 무렵, 백마강과 함께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충분합니다.
정림사지
부여 가볼만한곳 중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정림사지는 백제 금동대향로의 출토지이자 오층석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석탑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정원은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고, 인근 박물관에서는 백제 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조용히 걷기에도 참 좋은 장소예요.
백제문화단지
백제문화단지는 부여의 대표적인 체험형 역사공원으로, 사비시대 도성을 재현한 대규모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왕궁, 탑, 사찰, 민가까지 정교하게 재현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라면 역사 체험 여행지로도 훌륭해요. 전통 의상 체험과 퍼포먼스도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국립부여박물관
백제의 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부여박물관은 역사 애호가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입니다. 백제금동대향로, 무령왕릉 출토 유물 등 중요한 보물들이 전시돼 있으며, 상설 전시와 함께 기획 전시도 자주 열려 볼거리가 풍부해요. 관람 동선도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어 쾌적한 문화 탐방이 가능합니다.
궁남지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으로, 백제 무왕의 별궁이 있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이면 연꽃이 장관을 이루며, 사계절 내내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 좋은 명소입니다. 밤에는 조명이 더해져 야경도 아름다워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입니다.
합송리 994
한옥 감성과 모던한 인테리어가 어우러진 합송리 994는 카페와 갤러리, 가드닝 공간이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고즈넉한 부여 시골 마을 안에서 조용한 쉼을 즐기기 좋은 장소예요. 사계절 내내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사진 찍기에도 제격입니다.
부여 나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여 나성은 백제 사비도성의 외곽을 감싸던 성곽 유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역사적 가치 높은 장소입니다. 흙으로 쌓은 긴 성벽은 당시 방어 체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흔적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현재는 산책로로 잘 정비돼 있어 걷기 좋은 코스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백마강 유람선
부여 가볼만한곳 중 감성 여행지로 추천하는 곳이 바로 백마강 유람선입니다. 부소산성과 낙화암, 고란사 등을 강 위에서 바라보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해 질 무렵에는 붉은 노을이 물든 강 위 풍경이 낭만을 더합니다. 예약은 필수는 아니지만 주말엔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동공원
서동요 설화를 테마로 조성된 서동공원은 궁남지 옆에 위치해 있어 연계 코스로 추천됩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과 넓은 잔디밭, 연못, 그리고 서동과 선화공주 동상이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적합해요. 연꽃 시즌에는 궁남지와 함께 둘러보면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가림성
가림성은 삼국시대 백제의 중요한 방어 요새였던 곳으로, 현재는 산책 겸 등산로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고요하게 걷다 보면 옛 성벽 흔적을 만나며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어요. 붐비지 않아 한적한 자연 속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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