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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보석 같은 섬, 거제도는 바다와 숲, 문화와 힐링이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입니다. 자연 풍경부터 감성 명소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거제도 가볼만한곳을 베스트 10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여름 성수기 전에 미리 둘러보면 한적한 여행의 묘미까지 누릴 수 있어요.
바람의 언덕
거제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 명소입니다. 푸른 언덕과 바다, 하얀 풍차가 어우러진 이곳은 산책하며 인생샷 남기기 좋은 포토 스폿이에요. 특히 일몰 시간대엔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장관을 이룹니다. 근처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도 함께 둘러보면 좋아요.
신선대 전망대
자연이 만들어낸 기암괴석 사이로 펼쳐진 바다 풍경이 압도적인 신선대는 여유로운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오르는 길은 완만한 편이라 아이들과 함께하기도 무난합니다. 탁 트인 오션뷰와 함께 걷는 길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보세요.
거제식물원 정글돔
비 오는 날에도 걱정 없는 실내 여행지로, 열대 식물과 다채로운 식물 전시가 조화를 이루는 정글돔은 아이들과 가족 여행에 제격입니다. 대형 유리 돔 안에 마련된 트리하우스와 나무다리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고, 카페와 휴게 공간도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어요.
구조라 해수욕장
여름이면 피서객들로 북적이는 구조라 해수욕장은 비교적 조용하고 물이 맑아 가족 여행지로 손색없습니다. 백사장 뒤로는 야자수와 함께 휴양림 분위기가 연출되고, 캠핑장과 펜션도 가까이 있어 숙박과 연계한 여행 계획이 편리해요.
외도 보타니아
유람선을 타고 바다를 건너야 닿는 외도는 이국적인 식물원 섬입니다. 다양한 야자수와 꽃들이 꾸며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마치 동남아 어느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입장료가 있지만, 그만큼 완성도 높은 관광 시설로 만족도가 높은 장소입니다.
학동몽돌해변
몽돌이 깔린 이색 해변으로, 파도에 돌이 굴러가는 소리가 잔잔한 ASMR처럼 들려오는 곳입니다. 일반 모래사장과 다른 느낌의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주변엔 해녀촌과 해산물 식당이 많아 먹거리도 풍부합니다. 근처에 있는 동백숲 산책로도 함께 둘러보면 좋아요.
거제씨월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이라면 꼭 들러볼 만한 실내 체험 공간입니다. 돌고래와 바다사자 공연은 물론, 직접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합니다. 예약 시 시간대를 잘 조절하면 혼잡하지 않게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요.
저구항 & 해금강 유람선
거제도 남쪽 끝 저구항에서는 해금강과 외도를 연결하는 유람선이 운영됩니다. 유람선에 오르면 해금강의 기암절벽과 바다 동굴 등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유람선 갑판에서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일몰을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옥화마을
거제도의 숨은 감성 여행지로 입소문 난 옥화마을은 조용한 어촌마을 특유의 정취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관광지로 크게 개발되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느끼기에 제격입니다. 북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옥화마을은 거제도 가볼만한곳 중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공곶이 동백꽃길
매년 겨울부터 초봄까지 붉게 피는 동백꽃으로 유명한 공곶이는 걷기 좋은 언덕길과 아름다운 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계절에 따라 수국, 수선화 등 다른 꽃들도 피어 사계절 내내 다른 풍경을 선사해요. 다만 언덕길이 가파르니 편한 신발은 필수입니다.
마치며
거제도 가볼만한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힐링과 감성이 공존하는 장소들입니다. 이번 여행엔 여유를 가지고 한두 곳씩 천천히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날씨 좋은 날, 바다 내음 가득한 거제도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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