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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이면 전국 곳곳이 보랏빛으로 물들지만, 그중 단연 돋보이는 곳이 있다. 바로 전북 고창군의 고창 청농원 라벤더 축제다.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한옥과 라벤더가 어우러진 이곳은 자연 속 힐링과 인생샷 명소를 동시에 찾는 사람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5월 23일부터 6월 29일까지, 기간·요금 체크
2025년 고창 청농원 라벤더 축제는 5월 23일부터 6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5시 30분이다. 입장료는 1인 5,000원이며, 초등학생 이하와 임산부 동반 1인은 무료다. 반려견도 12kg 미만이라면 목줄 착용 후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라벤더 시즌 외에는 무료 개방되지만, 축제 기간 중에는 유료 입장이 적용된다.
절정은 6월 초중순… 실시간 개화상황 꼭 확인
고창 청농원 라벤더 축제의 꽃은 단연 라벤더 개화다. 예년 기준으로는 5월 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며, 6월 초~중순 사이에 만개한다. 특히 6월 10일에서 20일 사이가 절정 시기로, 이 시기에 방문하면 가득 핀 보랏빛 꽃밭에서 인생샷을 남기기 좋다. SNS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개화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방문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라벤더 외에도 수국, 대나무숲, 소나무숲, 한옥 정원 등 사계절 풍경이 조화롭게 펼쳐진다. 우천 시에는 방수 신발과 우산, 폭염 대비로는 선크림과 모자를 준비하면 좋다.
5,000평 정원 속 산책과 체험… 아이도 어른도 만족
축제 현장에는 무려 5,000평 규모의 라벤더 정원이 펼쳐져 있다. 그 안에서 산책하며 향기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기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라벤더 꽃다발 만들기, 비누·오일·향초 제작, 향주머니 워크숍 등은 현장 접수 및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인기 체험은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오전 시간대 방문을 추천한다.
한옥 카페 ‘카페 청’에서는 라벤더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며, 먹거리 부스에서는 간단한 간식도 즐길 수 있다. 단, 식사 메뉴는 없으므로 인근 고창읍 맛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
포토존과 촬영 팁… “흰 옷 입고, 오후 5시에 찍자”
고창 청농원 라벤더 축제의 인생샷 포인트도 놓치지 말자. 라벤더 터널, 하트 포토존, 우체통, 언덕 위 벤치, 대나무 숲길 등이 주요 촬영 장소다. 한옥 마루와 카페에서도 꽃밭이 한눈에 보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촬영 시에는 꽃밭 고랑에 들어가지 말고 길목이나 벤치에서 망원 렌즈나 줌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사진 결과물이 가장 좋은 시간대는 오전 9시부터 11시, 그리고 해 질 녘인 오후 5시부터 6시다. 흰색 또는 파스텔톤 계열의 옷을 입고 삼각대나 셀카봉을 활용하면 멋진 가족·커플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교통편과 주차는? 자차 추천, 후문 주차장 활용 팁
고창 청농원 라벤더 축제는 자차 이용이 가장 편리하다. 내비게이션에 ‘전북 고창군 공음면 청천길 41-27’을 입력하면 된다. 주차장은 입구와 후문, 총 2곳이 있으며 모두 무료다. 단, 대형버스는 진입이 제한된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오전 10시 이전 도착을 추천하며, 입구가 혼잡할 경우 후문 주차장을 활용하면 수월하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고창터미널 또는 영광터미널 하차 후 택시로 약 20~30분 소요된다. 버스 운행 간격이 길어 자차 또는 렌터카가 더 효율적이다.
반려견 동반 OK… 숙박은 한옥스테이로
고창 청농원 라벤더 축제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12kg 미만 반려견은 목줄 착용 시 입장이 허용되며,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단, 드론 및 전문 촬영 장비는 사용이 제한된다.
숙박은 정원 안의 한옥스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전통 한옥에서 보랏빛 정원을 바라보며 하룻밤을 보내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숙박은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
마지막 체크포인트
입장권은 현장 매표로 구매 가능하며, 카드·현금 모두 결제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대부분 현장 접수지만 인기 체험은 일찍 마감되므로 서두르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 우천 시 운영 여부, 음식물 반입 금지 등 기본적인 이용 규칙도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2025년 6월, 라벤더 절정의 고창 청농원으로
6월 초, 라벤더 향기로 가득한 고창 청농원은 누구에게나 힐링을 선사하는 곳이다.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고, 체험 부스에서 손수 만든 라벤더 소품을 챙기며, 한옥스테이에서 밤하늘을 바라보는 이 여정은 그 자체로 여행의 목적이 된다. 고창 청농원 라벤더 축제,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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